‘오늘’의 집합, 한네의 달력
2019-11-21
베를린의 오라니엔부어거 길(Oranienburger Strasse)에 위치한 스푸르스 마거스(Sprüth Magers) 갤러리의 전시장에 들어서자 우리에게 친숙하면서도 비현실적인 장면이 펼쳐졌다. 어린 시절 시골 할머니 댁이나 동네 시계 가게에서 보았음직한 한국 달력의 낱장이 세 벽면 가득 질서정연하게 채워져 있다. 텍스트와 날짜를 기반으로 작업하는 독일 함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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