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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현재의 가장자리

장르를 불문하고 하나의 예술작품이 탄생되는 가장 기본적인 조건은 시간과 공간이다. 절대적인 의미에서 제작을 위한 공간과 특정한 시간이 주어지지 않고서 작품은 만들어질 수 없다. 이런 관점에서 시공간은 작가가 매여 있는 한계조건이기도 하지만, 반면 그 한계를 넘어서고자 하는 자극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WR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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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집합, 한네의 달력

베를린의 오라니엔부어거 길(Oranienburger Strasse)에 위치한 스푸르스 마거스(Sprüth Magers) 갤러리의 전시장에 들어서자 우리에게 친숙하면서도 비현실적인 장면이 펼쳐졌다. 어린 시절 시골 할머니 댁이나 동네 시계 가게에서 보았음직한 한국 달력의 낱장이 세 벽면 가득 질서정연하게 채워져 있다. 텍스트와 날짜를 기반으로 작업하는 독일 함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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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하는 실존을 기록하는 화가, 김용철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거점을 둔 한국인 화가 김용철은 어느 때보다 바쁜 시절을 보내고 있다. 곧 있을 디플롬 졸업 전시 뿐 아니라 내년 개인전과 아트 마이애미 출품작 작업으로 쉴 틈이 없다. 지난 9월 토마스 푹스 갤러리 부스를 통해 베를린 포지션즈 아트페어에 선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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