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의 수사학, 작가 김대현
2020-01-16
성 소수자를 바라보는 사회의 부조리한 시선과 그들의 억압된 감정에서 출발한 김대현 작가의 작업은 신화 속 아이콘과 사회적 오브제를 한 데 모은 대형 서사 작업으로 확장해왔다. 그 과정에서 직접적이고 선정적이던 표현은 은유적으로 변화했고, 도자, 시멘트, 섬유 등 다양한 미디어 작업을 넘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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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소수자를 바라보는 사회의 부조리한 시선과 그들의 억압된 감정에서 출발한 김대현 작가의 작업은 신화 속 아이콘과 사회적 오브제를 한 데 모은 대형 서사 작업으로 확장해왔다. 그 과정에서 직접적이고 선정적이던 표현은 은유적으로 변화했고, 도자, 시멘트, 섬유 등 다양한 미디어 작업을 넘나들었다….
Read more평생을 작업해도 이 길이 맞나? 흔들리는 것이 작가의 생이다. 그 재료와 주제에 관한 의구심도 끊임없이 찾아든다. 그런 면에서 도예가 이기조는 복 받은 사람이다. 조선백자는 내게 운명이었고 지금도 그러하다라고 말할 수 있는 삶이라니. 안성 그의 작업실에는 조선백자 고유의 미감과 철학을 담고…
Read more머리에 필라멘트 전구를 쓴 정체불명의 캐릭터가 먼 허공을 응시한다. 유전자가 변형되어 본디 동물성을 상실한 캐릭터들은 두려움에 떨거나 슬픈 표정이다. 이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머리 위 빈 전구에 ‘빛’을 켤 수 있을까? 디자인 브랜드 ‘소구씨’를 운영하는 도예가 소혜정은 감정을 이입한 다양한 캐릭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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