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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ral Arrangement

공간을 가르고 점하는 선과 원이 내제적인 선율을 만들어 내는 양지원 작가의 드로잉은, 형태 없이 떠돌아 다니는 우리의 생각과 기억들이 모이고 흩어지는 모습을 다시 바라보게 만든다. 양지원 ‘Floral Arrangement-001.19’, 2019. digital print. 70 x 50 cm 양지원 ‘Floral Arrangement-002.19’, 2019. dig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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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dow verses

이름과 쓰임을 묻지 않는다. 그저 물질로 이루어진 사물의 몸체와 그것들이 빛과 만나 생겨나는 그림자들을 통해 펼쳐진 덩어리를 본다. 노기쁨 작가는 ‘느슨한 시선으로 바라보기’를 통해 사물의 아름다움을 찾고, 조형으로 빚고, 화폭에 담는다. 사물들이 서로에게 포개져 만드는 무수한 무늬들은, 전혀 새로운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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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her like Lightness : 3인의 현대장신구

‘장신구’ 하면 자연스레 화려한 보석이 연상된다. 과거의 장신구는 눈부실수록 가치를 인정받았고 묵직한 질량을 자랑할수록 선호도가 높았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약 한 세기 남짓한 역사를 지닌 기존의 재료와 형태의 한계를 넘어선 현대장신구 분야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현대장신구는 ‘몸에 착용하는 또 다른 형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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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gable Craft : 벽으로 간 현대공예

선반 한 귀퉁이, 전시장 흰 좌대 위에 봉인되어 있던 공예품들이 ‘벽’에 걸렸다. 회화로서의 도자, 한 폭의 그림 같은 장신구로서 변화를 모색 중이다. “공예적 쓰임을 넘어 공간을 장악할 수 있는 대형 오브제, 벽에 손쉽게 걸 수 있는 회화 같은 공예품의 요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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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ble Abstract

이런 그림이라면 식탁 위에 걸어두어야 한다. 화가 바실리 칸딘스키의 추상화처럼 구조적으로 쌓아 올린 아티스트의 식도구 작품은 먹고사는 일을 이렇듯 예술적 풍경으로 바꿔주니까. Sensible Cutlery 커틀러리는 부지런히 음식을 옮기는 도구일 뿐 아니라 입술과 혀에 닿아 음식을 촉감적으로 느끼게 하는 도구다. 호기심이 느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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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ne into Stone

거친 돌이 예술가의 손을 거쳐 정교한 몸짓으로 다시 태어났다. 남서울미술관의 육중한 화강암 기둥과 돌계단에서 무게중심을 잡고 있는 돌과 돌의 만남.   Stand by Stone 자연스러운 돌 본연의 속성을 이용해 만든 벤치, 스툴, 테이블 등은 마음 넓은 자연을 닮았다. 서정화 작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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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lection Odyssey

거울들 아티스트는 세상을 낯설게 만든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물리법칙도 의심하게 한다. 거울처럼 빛을 반사하는 매끄러운 물질을 이용해 조금은 다른 방향으로 주변을 바라보고 더욱 새로운 시야를 발견하기를 권하는 작품들이다. JI-HYE KANG, <Glow Mirror>, 2017. Super Mirror Stainless Steel, Oak. L 200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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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parent surface

속내를 다 보여준다고 해도 본모습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점점 알아갈수록 아름다운 존재가 되어 내 마음에 빛처럼 스며들면 좋겠다. 그렇게 솔직한 얼굴로 내 곁에 오래 머무르면 좋겠다. 투명하게 비치는 작품들처럼. In the Sunset 윤새롬 작가는 하늘을 붙들고 싶었다. 그는 투명함을 유지하면서도 컬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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